한국매일 : 南道 정자기행(2410)-함평 영사정(永思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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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09월06일 01시20분 9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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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道 정자기행(2410)-함평 영사정(永思亭)
전남 함평군 월야면 월악리 노강마을, 조선 말기의 학자 이천 )(동강(東岡) 서봉관(徐鳳寬 1839(헌종 5)∼?)이 세워 유유자적하며 서제겸 장유지소로 사용했던 영사정(永思亭)이 있었다.


조선 말기의 애국지사로  대마도 옥사에서 순국한 면암(勉菴) 최익현(崔益鉉, 1833~1906)이 영사정기(永思亭記)에서 "효우당의 손자 봉관(鳳寬)이 양대(兩代) 선조의 정려(旌閭) 왼편에다 몇 칸의 집을 지어, 자손과 종친들이 모여서 재계하고 공부하는 곳으로 삼았다"거 쓴 것으로 알려져 구한말에 지어진 것으로 보인다.

영사정기에서 "함평(咸平)에서 동으로 30리쯤에 노장동(老藏洞)이라는 마을이 있는데 이천 서씨(利川徐氏)가 은거했던 곳이다. 중세(中世)에 현릉 참봉(顯陵參奉) 서대근(徐大謹)이 효우(孝友)와 문학(文學)을 잘했으며 호는 죽천(竹泉)이라 하였는데, 임진왜란 때에 본읍의 수성장(守城將)으로 순절하였다.
 
그후 전해 내려오다가 청송당(聽松堂) 서치봉(徐致鳳)ㆍ영백당(咏柏堂) 서치린(徐致麟), 그리고 그 아들 효우당(孝友堂) 서민국(徐敏國)에 이르러서 일문 삼효(一門三孝)라는 명성이 향리(鄕里)에 높았으니, 바로 우리 영조대왕 말년이었다.

그들의 효행을 상고해 보면, 송백(松栢)을 붙들고 슬피 울어서 그 나무가 말라 죽은 것이 첫째 일이고, 눈 속에서 송이버섯을 따다가 어버이 병환을 낫게 한 것이 둘째 일이며, 시묘(侍墓) 살 때 호랑이가 와서 호위해 준 것이 셋째 일이고, 초상에 슬피 울고 3년 동안 고기를 먹지 않은 것이 넷째 일이다.(청송당ㆍ영백당의 효행) 그리고 손가락을 째고 허벅지를 베어서 그 피와 살을 부모에게 드려 절명한 부모를 회생시키려 하였고, 하나같이 두 아버지(청송당과 영백당)가 시행한 것들이다.(효우당의 효행)

길이 효도하며 생각하는지라 / 永言孝思
효도하며 생각하는 것이 법이 된다 / 孝思維則
하였는데, 군이 이를 지니고 있기에 그 정자 이름을 ‘영사(永思)’라 하는 것이다."라고 적고 있다.

면암은 경기도 포천 출신으로 성리학의 거두 화서(西) 이항로(老 1792 정조 16∼1868 고종 5).의 문하에서 배우면서 위정척사학파(), 위정척사사상은 항일투쟁의 지도이념의 호서학파의 중추적인 인물로 사족을 위해 당시에 많은 향리 유지들과 교류를 돈독히 했다.

서봉관의 본관은 이천(利川)이고, 자는 인행(仁行)이고, 호는 동강(東岡) 또는 존성재(存誠齋), 응록(應錄)의 아들이다. 성리학에 밝았고 송사(松沙) 기우만(奇宇萬)와 교유하였다. 장릉참봉(莊陵參奉)으로 관직 생활을 시작하여 사헌부지평(司憲府持平), 승정원좌승지(承政院左承旨)를 거쳐 이조참판(吏曹參判)을 역임하였다. 1894년(고종 31) 동학농민운동 때 각 고을에 글을 보내 안정을 도모할 것을 권유하였다. 사후에 이조판서(吏曹判書)에 추증되었고, 문충(文忠)의 시호를 받았다. 유생들이 그의 학행을 기리기 위해 동강사(東岡祠)를 세워 배향하였다


이 밖에 월야면 월악리에는 진주 동래정씨(東萊鄭氏)들이 세우고 정종악이 기를 쓴 희동정(喜同亭)과
순촌, 진주인 정경득(鄭慶得) 정희득(鄭希得)의 장루소(杖屢所)로 조병세 기를 쓴 월호정(月湖亭), 함평인 노득평(魯得平)의 휴식소, 지금은 사라진 사인정(舍人亭), 내동마을 진주 인 정함도(鄭咸道)의 아들 정유(鄭維), 정면(鄭綿), 정주(鄭紬) 4부자의 관직을 오른것을 기념해 지은 사인정(四印亭) 등이 있다.
자료참조=함평군사. 면암선생문집 제20권

문화.오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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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오인교 (nox9109@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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